[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를 인정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는 앞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고 3살 연상의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교제 중인 사실을 밝혔다.

스테파니는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다.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인 것이 맞다"며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임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린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분들에게 상처 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데뷔 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스테파니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며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으로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스테파니는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데뷔했다. 2018년 뮤지컬 '미인'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신생 매니지먼트사 더블유케이이엔엠(WK EN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브래디 앤더슨은 1964년생으로, 199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표했던 좌타 외야수다. 

브래디 앤더슨은 스테파니보다 23살 위이다. 198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던 그는 1996년 볼티모어에서 외야수로 50홈런에 21도루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브레디앤더슨이 1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연봉 총액은 4200만 달러 정도다. 이날을 기준으로 한화로 환전시 약 50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LG트윈스 소속 외야수 김현수가 2016년 볼티모어로 이적했을 당시 팀에 부사장이었던 앤더슨은 김현수의 스윙을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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