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의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 예산 국·도비 18억 원을 확보, 월 최대 40만 원 한도로 사용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혜택을 올해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의정부사랑카드는 올해 총 210억여 원이 발행됐다.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 발행과 관련해 발행이 늘었으며, 카드 발급 건수도 10만3천여 건에 이른다. 

지역화폐 구매자는 10% 인센티브(월 한도 40만 원, 연간 한도 400만 원)와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가맹점은 신용카드보다 저렴한 카드 수수료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사랑카드 10% 인센티브 지급 기간 연장이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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