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군포지역  ‘여성안심귀갓길’ 7곳에 대한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주거밀집지역과 인근 대로를 잇는 골목길로 주민들의 왕래가 잦으나 야간 통행 시 노후 보안등으로 주변 환경이 어두워 지난 2017년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야간 시간대 인근 공원 및 공가에서 청소년들의 흡연 등 탈선 장소로 이용, 주민들의 불안 요소가 많았다.

이에 경찰청 여성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예산을 통해 군포시청, 민간 디자인 업체와 지속적인 협업 및 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적정 장소를 선정, 총 34개의 범죄예방 시설물(노면표지 20곳, 안내표지판 14곳)을 설치했다.

군포서는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점 발견 시 군포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 시행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성안심귀갓길 노선은 군포경찰서 홈페이지(www.gg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야간 및 심야를 포함한 취약시간대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서 도보와 차량을 이용한 순찰을 지속하고 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취약지 환경개선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귀갓길이 조성됐다"며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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