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시는 지난 7월 24일 ‘김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문체부에 제3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올 초부터 ‘찾아가는 시민 의견 수렴’, ‘문화도시 민간추진단’, ‘문화도시 포럼’, ‘시민 응원 챌린지’ 등 문화도시 시민 소통 플랫폼을 운영해 다각도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 ‘경계를 허물다! 문화행동도시, 김포’를 문화도시 비전으로 정했다. 

김포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문화행동을 통해 김포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경계를 극복하고 혁신해 나가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

시는 올 연말 심사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될 경우 200억 원의 예산(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해 1년간의 예비사업과 5년간의 본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1일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제한적으로 개최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Gimpo City)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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