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동부지역이 전례 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역 기업의 따뜻한 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면에 위치한 ‘DB동보배관’은 6일 음용식수 1만 개를 죽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동부권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일죽·죽산·삼죽지역의 피해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DB동보배관 심재경 대표는 "호우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완료돼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신속한 대처로 하루빨리 모든 상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DB동보배관은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에 위치한 상하수도·배관자재·파이프 등 부속품 일체를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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