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 주민자치학습센터가 아동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캠프 형식의 공예활동과 야외 무대 꾸미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지난 5일 백사면 미니풋살장에서 열린 여름캠프는 야외 공예활동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아동들이 활기를 되찾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함께 하는 목공 작업으로 백사작은도서관의 북큐레이션에 이용할 잡지대를 만들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되는 창의수학교실 사전모임과 마을나무 가꾸기 양말목공예 활동을 위한 학습꾸러미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족들이 함께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공예활동을 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알고 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표했다.

백사 아동 캠프는 마을 주민과 아동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주말마다 만나는 가벼운 캠프닉, 마을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독서캠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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