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행정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서 시는 ▶항만배수로 친수시설 조성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 조성사업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동 추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개발 등 안건 8건을 설명하고, 평택항 주변의 관광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해수청은 ▶항만근로자 복지관 및 부대시설 마무리 ▶평택 항만 배후도로 이관 ▶평택항 배수로 인근 관련 사업 추진 ▶항만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평택항~동남아시아(베트남·태국) 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지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추가 정기 항로 개설에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은 국제항만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항만 개발과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촘촘히 마련해 평택항을 동남아시아 다기능 종합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인 청장도 "평택항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표 항만으로 급성장하며 수도권 물류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현안사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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