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붙이는 체온계를 지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붙이는 체온계는 귀밑과 이마, 손목 안쪽 등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실시간으로 색깔이 변해 시력이 약한 노인은 눈금을 읽지 않아도 색으로 체온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관내 117곳 모든 경로당에 한 곳당 600여 개의 붙이는 체온계를 지급해 노인들이 경로당을 출입할 때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회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체온계를 부착하고 사용 방법과 방역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기간 어르신들이 주로 머무르는 경로당 무더위쉼터가 개방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체온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붙이는 체온계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사회복지과(☎031-390-02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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