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최근 ㈜형지엘리트와 상품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로, 50여 년 간 대한민국 대표 학생복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엘리트’와 국내 유수한 대기업의 유니폼을 납품하는 ‘B2B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전문기업이다. 

SK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형지엘리트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 및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구단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형지엘리트가 갖고 있는 고객응대 노하우를 활용하여 팬들이 상품 구매 과정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파트너십은 2020시즌 잔여기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6년간 진행되며, 구단의 상표권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와 해당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돼 있다. 

B2C프로젝트 그룹 김재웅 PL은 "구단 상품 시장이 점점 발전하면서 팬 분들의 눈높이 또한 많이 높아졌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대에 맞는 수준 높은 구단상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4월 15일 인천 송도로 사옥을 옮기면서 SK의 대표 지역밀착 프로그램인 스쿨데이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에 야구를 전파하는 것에 기여한 바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