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이 도내 종가 소장품의 적절한 보존 처리 및 예방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받는다.

도내 종가는 유교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며 선조의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자산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자칫 멸실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종가 및 문중 소장품에 대한 보존 처리 지원을 통한 소장품 원형 유지 및 가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소장품의 과학적 보존 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 등을 지원한다.

종가 및 문중과 관련된 소장품을 대상으로 도내 종택 거주자, 종가·문중 관련 단체 및 개인이 신청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향후 종가 소장품과 같은 도내 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 조사·연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031-231-8587)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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