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8월 한 달간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해 가족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테마 전시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여주박물관 숨은 보물찾기’는 전시 유물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해 박물관의 보물을 찾는 활동이다. ‘쓱싹쓱싹 보물아 나와라’는 스크래치 활동지를 통해 ‘책가도 8폭 병풍’ 속 문양을 알아보고 나만의 책가도를 만든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안내데스크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 모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아울러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여주사람들’이란 주제로 로비 전시홀에서 테마 전시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청산리전투 승리에 기여하고 임시정부 군무총장으로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한 청사 조성환과 백범 김구의 그림자로 임시정부에 평생을 헌신한 일파 엄항섭 및 그의 가족 등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를 조명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수도권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주부터 여주박물관은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관람객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 또는 수기 작성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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