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1월까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결핵이 쉽게 생길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기침·가래·체중감소·야간발한 등의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군은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1회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연계해 흉부X-선 촬영 및 판독으로 진행하며, 유증상자 및 흉부X-선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또 검사결과 결핵환자 판명시 투약방법, 생활수칙 교육, 격리조치 등 집중관리를 받게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결핵검진으로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전파를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결핵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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