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장마철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 저장 설비 구축에 나선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월·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017년 각각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구월3동 구월지구대 일원과 간석4동 524번지·366번지 일원으로, 지하에 우수저류조(5만1천810t)를 설치한다.

예산은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560억 원이 투입되며, 연내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추진사항 보고회를 통해 실시설계용역 중 기본설계 재검토, 가시설공법 적용(안), 예상사업비 등 주요 현안사항을 검토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빠른 시일 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