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경기FTA센터는 도내 특성화학교 3곳의 학생을 대상으로 FTA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시작된 도내 고교생 FTA 실무인재 양성과정은 FTA 발효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국제통상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FTA 실무 지원형 인력을 양성하고자 추진 중이다.

교육은 도내 무역·통상 관련 과가 있는 우수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해 무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고양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선정돼 통상 분야에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8일 동안 무역실무 기본 종합과정과 FTA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병행한다. 강사는 관세사, 국제원산지정보원 연구원, 무역회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질 높은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FTA 미래인재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9월 치러지는 원산지실무사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 취득까지 나설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의 FTA 실무인재 양성과정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차별 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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