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은 6일 제2회의실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과 주요 교육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시흥지역의 교육민원과 애로사항 그리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조은옥 교육장을 비롯해 안광률 부위원장, 구명서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과장, 한대군 시흥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꿈의대학 운영, 마을꿈의학교 교육청·지자체 공동 운영, 학교 설립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추진사항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경기꿈의대학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이나 기관에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자기주도적 활동을 지원하고, 암기 위주 학습 및 활동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 주제 탐구활동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을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으로, 지역 주도의 지역교육생태계 확장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삶을 살아가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적인 시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시흥지역 과밀 해소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 문제 등으로 신설 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가칭 시화1초·중 통합학교, 가칭 대야3초등학교는 이달 2020년도 제2차(정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심의될 예정이고, 가칭 배곧6초·중 통합학교는 9월 2020년도 제1차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심의된다.

조은옥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가 논의로만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