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방자치 확대와 재정분권 등 자치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판수(민·군포4)위원장은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안전과 자치분권,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상임위원회가 되겠다"며 후반기 2년의 상임위원회 운영 각오를 밝혔다.

그는 "후반기 안전행정위는 북부지역, 비교섭단체 등 다양한 특성의 의원들로 이뤄져 있다"며 "모두 도민을 위한 역량과 열정을 겸비하고 있어 앞으로 2년간 상임위 활동을 통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안전행정위가 당면한 현안과 관련,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은 코로나19 사태까지 경기도는 그간 한 발 앞선 대응으로 도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행 종식과 함께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재건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공약이자 시대정신을 반영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재정분권 확립, 자치경찰제 시범사업 등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현안"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상임위에서 다루는 안건들은 특히 조세, 소방, 재난안전 등 도민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도민들의 삶에 잘 녹아들 수 있어야 한다"며 "단 1건의 조례, 1원의 예산을 심의해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먼저 살피고 챙길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상임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전행정위 소속 의원들의 열정을 자부하며, "우리 위원회 소속 위원들 모두 충분한 역량과 의욕을 갖춘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따라서 2년간의 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도의 정책, 도민의 청원을 두루 살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내 유일 교섭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도지사,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도민 삶의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