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성중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학생 연수 방식을 기존의 오프라인 대면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클라쓰’ 평생교육은 만성 월별 온라인 추천 강좌(진로·심리·공부) 3개 중에 하나를 듣고, 이수증을 네이버 폼으로 보내주면 기프티콘을 해당 학부모에게 주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 연수에 참여한 김성희 씨는 "매달 추천 강좌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연수를 들을 수 있고, 또 이수할 때마다 기프티콘도 받아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만성중은 2학기에 만들기 키트(가죽공예 및 뜨개질)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온라인 평생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교육방식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에서도 부모·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연수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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