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을 예고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방대한 행정 데이터와 기관별·산업별로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연계·개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설계, 개발, 시험운영을 거쳐 2021년 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교통, 환경, 문화관광, 재정 등 10개 분야 38개 항목 200여 종의 행정데이터가 시스템에 수집·연동되며 ▶데이터 수집 자동화로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분석 및 공유 가능 ▶시각화된 데이터로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부서별·담당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에 데이터가 집적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정책 결정과 신속·정확한 대시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행정 혁신을 고민하게 됐다"며 "통합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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