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자일동에 위치한 도시텃밭을 분양한 가족들에게 드라이브 스루로 종자를 배부했다. 

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무 씨앗을 배부했고, 오는 21일과 22일 배추 모종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배부 방식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녹색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해 430계좌를 분양했고, 농사 시기에 맞춰 4~5월 상추 씨앗, 고추·가지 모종 등을 배부한 바 있다. 또한 농업상담사를 배치해 매주 토요일 도시텃밭 현장에서 병해충 관리, 재배 요령 등 농사기술 지도 및 상담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조인영 도시농업과장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농산물 수확을 통해 기쁨을 만끽하며 정성껏 기른 채소로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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