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7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천288억 원, 영업이익 1천818억 원, 영업이익률 42.4%를 기록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제품들이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돼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 ‘CT-P3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임상 1상을 올해 2분기에 시작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에 적극 나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후속 제품 개발과 글로벌 케미컬 사업, 코로나19 치료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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