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유망주 이수연(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남녀중·고양궁대회 여자고등부 70m와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잇따라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이수연은 지난 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70m에서 340점을 쏴 임시현(서울체고·339점)과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33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전 거리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 개인종합에서 1천376점으로 장미(충북체고·1천375점)와 팀 선배 김예후(1천371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종합에서도 이수연, 김예후, 김세연의 개인종합 성적을 합산한 경기체고는 4천94점으로 대전체고(4천45점)을 제치고 우승해 이수연은 3관왕이 됐다.

김예후도 30m에서 359점으로 안서윤(안양 성문고·358점)을 꺾고 우승한 것을 포함해 2관왕이 됐다.

남자고등부 문균호(수원 효원고)는 90m서 333점을 쏴 우승한 뒤 70m에서도 344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원종혁(경기체고)도 70m 공동 우승에 이어 단체전 결승에서 김민서, 이호준, 김선혁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강원체고를 5-1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남자중학부 30m 장준혁(안산 성포중)은 박재형(인천 부평동중), 장준하(연일중)와 353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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