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케어’란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돌봄, 주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사회 현황 파악 및 타 지역의 선도 사업 벤치마킹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 총 12개 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역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시는 인구고령화로 노인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노인 대상의 재가서비스 제공, 실효적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 각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건강리더 양성 등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 어르신들에게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상자의 욕구 중심으로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융합하고,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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