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는 10일부터 경기도 환자중심 당뇨병 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건강관리중앙센터에서 프로그램 대상자 사전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30세 이상 75세 미만의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인 경우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달부터 11월까지 환자 맞춤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건강행태 개선 및 생활양식 변화 등 자기관리로 합병증 발생 80%를 지연시킬 수 있다. 환자 개인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환자의 자가관리능력 향상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질환이다.

군에서는 환자중심 당뇨병 관리 사업기간 동안 대상자에게 자가 혈당 측정기를 대여하고, 측정 결과와 식사일지를 기록해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의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자기관리에 필요한 지식이나 실천 기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담 종료 3개월 후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습관 및 식사 관리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속 관찰에 들어간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관리센터(☎770-2278)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상자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통해 1차 사전평가를 진행하며 2·3차 집단교육은 참여자를 분배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