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행복 증진 방안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다음 달 8일까지 접수된 제안은 1차 시정발전연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구리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창안등급이 결정된다.

시는 창안등급 차등화를 위해 기존 3단계의 등급을 올해부터 금상·은상·동상·장려상·노력상 5단계로 세분화하고, 상금도 10만 원에서 최고 3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아울러 제안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진정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완성은 민과 관이 함께 하는 협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민행복특별시를 위한 협치 과제’를 주제로 지속적인 공모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