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포천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산하 신규 설립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적극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교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 참여에 나섰다.

대진대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포천시 유치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포천시가 친환경·생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포천시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돼 신설되는 기관으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에너지사업 발굴 기획 및 지원, 지역 내 녹색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환경보전의식 증진을 위한 환경 분야 교육·홍보 등을 담당한다.

특히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있는 기관으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하게 되면 기존 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포천의 각종 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 촉진, 국립수목원의 자연친화적 환경보전 및 발전, 더 나아가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한 DMZ 생태계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임영문 총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포천이 갖고 있는 지리적·환경적·산업적 인프라를 집약할 수 있는 중요 전문기관이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함께 손잡고 가능한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해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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