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8사단 연승대대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폭우로 피해를 본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옥계리 마을 한동식 이장의 긴급 요청에 따라 투입된 10명의 장병들은 파손된 각가지 생필품 및 자재들을 정리하고 무너진 석축을 정비했으며, 피해 주민에게 라면·음료수·빵 같은 물품까지 전달했다.

주민들은 "수해로 인해 막막했는데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규보 대대장(중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이 당연히 해야 하는 임무이다. 수해 복구 작업을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부대는 앞으로도 이 지역 어르신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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