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중단됐던 통장단 회의 등 단체 회의를 대체하기 위해 각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소담회(笑談會)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소담회’는 총 20개 단지를 순회하며 미사지구 내 주요 이슈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지난 7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사강변도시 13단지를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10회를 넘어섰다.

주해연 미사2동장은 "미사신도시 주요 이슈에 대한 소통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소담회를 시작했다"며 "완료 후 주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민원사항인 R1~R4지역의 주차난 갈등 해소 및 주민 협치를 통한 상가 활성화 지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확장에 방점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풍산동·미사1동·미사2동은 동별 소담회를 개최하고 ‘미사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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