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 복구현장에 시청 직원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긴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38명의 호우피해조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8일과 9일 휴일을 반납하고 수해지로 출근하는 등 기존 조사된 피해 상황과 누락되거나 변경된 사항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다. 또 복구계획을 수립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하는 등 수해 복구 조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호우피해 현장에 출근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호우피해 건을 누락 없이 조사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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