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 시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 신속한 복구 작업을 주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재난 관련 9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대책을 보고받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폭우로 오산철교, 탑동대교 하부 도로 등이 차량 통제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관련 부서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곽 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며, 피해우려지역 사전 점검으로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근 시·군에서 저수지 제방 붕괴, 사면 유실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저수지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