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홍보에 시민이 함께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캠프마켓 알리기에 동참할 시민 홍보단 ‘캠프파이어’를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캠프파이어는 평소 캠프마켓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청년들로 구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공개모집 선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홍보단 명칭은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공모를 통해 ‘캠프파이어’로 최종 선정됐다. 홍보단 모집은 시 홈페이지와 캠프마켓 블로그, 네이버카페, 청년 대외활동 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캠프마켓 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 SNS 홍보, 캠프마켓 투어 및 라운드 테이블 진행과정 기록 등 홍보를 담당한다. 홍보단에게는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서포터스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과 캠프마켓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1.0)’를 비롯한 시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 홍보단 운영은 젊은 세대들이 지역 현안인 캠프마켓의 과거와 역사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캠프마켓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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