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학원연합회는 10일 학원자율방역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학원자율방역지원단은 학원 스스로 방역을 하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발적 봉사지원단이다.

16개 인천지역협의회에 총 160명의 봉사위원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원방역수칙과 위기 대응 매뉴얼을 안내하고, 학원자율방역지원단에서 추천한 방역 우수학원에 대한 검증 및 학원방역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그 어떤 가치보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학원연합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학원연합회는 학원을 대상으로 소독 등을 지원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학원 자체 방역 체계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학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업과 방역이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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