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박상혁, 홈팬 선정 MVP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박상혁이 수원 팬이 뽑은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달 30∼31일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투표에서 박상혁이 538표 중 355표(66%)를 받아 MVP를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프로 2년 차를 맞은 박상혁은 민상기-권창훈-구자룡-김건희-김종우에 이어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 중 여섯 번째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혁은 7월 6경기(FA컵 포함)에 선발 출전해 K리그1 10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광주FC와 13라운드에서는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상혁은 "8월 경기에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팬들께서 주신 상인 것 같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