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이 해외 시장 진출에 발판이 되는 규격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한다.

10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해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0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3차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업에 시험비, 인증비, 공장심사비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436개의 해외인증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 직접 수출액 5천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에게 실제 소요 비용의 50∼70% 이내에서 기업당 1억 원까지 지급한다.

2차 모집에서는 인천지역에서 28개 사가 선정돼 총 5억3천만 원 규모의 정부지원금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구비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사업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추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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