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오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여름이불세트(2천200만 원 상당) 및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 스마트 발열체크기(4천8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활용,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을 수행했다.

여름이불세트(베개커버·패드·이불)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 한부모가정 250가구에 지원되며,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 15개소에 설치된다.

김종훈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와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의 복지수요를 수렴해 향후에도 지역사회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지정 기탁금이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원활히 사업을 수행해 주신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 취약계층들의 복지수요에 맞는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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