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주관으로 인창동 소재 ‘바르게 동산’에 환경정비와 함께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바람개비 동산 조성사업은 경기도 보조금 사업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태극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이색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시는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애국심과 시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등 7개 구간에 배너형 태극기 480개 조를 설치하고, 아차산 태극기동산 등 4곳의 50m 이상 대형 태극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형근 회장은 "바르게 동산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장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국경일마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애국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라면 태극기는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며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을 계기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는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대상 태극기 바로 알기 교육, 국경일 경로당 태극기 달아주기 캠페인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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