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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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8.1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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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누
89분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고향집 뒷산 히말라야는 몰라도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인 네팔 사람 ‘미누’. 그는 스무 살에 한국에 와 식당일부터 봉제공장 재단사, 밴드 보컬 등의 활동을 하며 18년간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 추방당했다.

그는 네팔로 돌아가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했지만 한국이 사무치게 그립다. 그런 미누를 위해 옛 밴드 멤버들이 네팔로 날아가 함께 무대에 선다.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마이크를 잡은 목장갑 손이 한없이 떨리는 미누. 꿈만 같던 공연이 끝나고 미누는 "나 이제 죽어도 좋아"라며 환히 웃는다.

이 영화는 국내 이주노동자 1세대 아이콘, 함께 하는 세상을 꿈꾸며 노래했던 네팔 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한국사회의 이주노동자 문제를 냉철하게 다루면서도 사람의 온기를 품은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19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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