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고등학교 운동부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운동선수 간 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 및 신고활성화를 비롯해 ▶피해시  대처요령 ▶117·SPO 신고방법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학교전담경찰관’ 상담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미추홀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장학사, 학교폭력 전담교사 간 핫라인을 구축해 학교폭력에 신속 대응하고 피해학생 선수에 대해서는 신변보호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구와 함께 면담·수사 시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할 방침이다.

미추홀서 관계자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운동선수 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 및 신고활성화 중심 교육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운동부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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