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예농협은 1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출 건전여신 5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대출 건전여신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제도다. 인천원예농협은 지난 2015년 10월 상호금융대출 건전여신 3천억 원을 달성한 뒤 약 5년 만에 5천억 원을 돌파했다.

인천원예농협의 상호금융은 예수금 5천6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6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지역사회 및 조합원 지원사업을 통해 얻은 신뢰와 사랑이 기반이라 가능했다. 인천원예농협은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쌀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 계속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조합원 420여 명에 대한 지원사업도 상호금융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6천500개를 지원했고, 조합원 농가에 공공기관과 연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수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은 "상호금융대출 건전여신 5천억 원 달성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인천원예농협이 조합원 및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다하며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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