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우수 소상공인 9개 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성남의 ‘성경기름집’ 등 제조업이 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미용실, 안경점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도 발굴됐다.

국민추천 선정 업체는 성남 ‘성경기름집(전통기름)’, 수원 ‘쓰리에이안경원(안경)’, 안양 ‘정숙희미용실(미용)’, 안산 ‘할리바버샵(미용)’이다.

일반신청으로는 시흥 ‘가나북스(도서·서적)’, 성남 ‘대성기름집(전통기름)’·‘화성기름집(전통기름)’, 파주 ‘어부탕(매운탕)’, 오산 ‘할머니집(소머리국밥·수육)’이 선정됐다.

2018년 5개이던 경기도내 백년가게는 지난해 33개, 올해 12차 선정을 통해 모두 52개로 증가했다.

정부는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다"라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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