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 소통 및 민원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시 행정과 시민이 만나는 접점이 되는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대처 방법과 친절서비스 향상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복잡·다양해지는 행정업무 절차 등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최근 재건축으로 인한 입주 증가와 지식정보타운 등 과천시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민원을 상대하는 업무가 힘들지만, 우리가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다양해지는 민원인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민원 응대 요령을 숙지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공감하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과천시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장과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간 간담회는 담당 직원 45명을 대상으로 12일, 13일, 18일 3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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