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회의 사명인 경기도민의 건강권 보장,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에 의지를 다지고 있는 방재율(민·고양2)위원장은 "현장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 속 보건복지위는 그야말로 도내 주요 현안이 집중되는 주요 상임위원회로 꼽힌다. 방 위원장은 감염병에 대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경제적 위기를 겪는 도민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방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정치가 제 역할을 해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도민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보편적 복지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 재정비와 확대,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튼튼한 방역망 구축에 역량을 보태려 한다"며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지원, 역학조사 활동 지원 등 감염병에 대한 공공의료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시·군의 복지 격차 해소, 증가하는 복지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 역시 도의회 보건복지위의 주된 과제들이다.

방 위원장은 "도내 31개 시·군의 복지 격차 해소로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역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갈수록 증가하는 복지예산이 실제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해 잘 쓰여지는지 세밀하게 살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특별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위 위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집행부와의 상시적 소통을 통해 도에 맞는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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