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대비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2층에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보건방역팀 3개 팀에 역학조사관을 포함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감염병 관리부터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코로나19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친환경 방역소독, 소독업소 및 지정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 등의 관리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규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장기 종합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임종철 부시장은 "코로나19와 같이 유례없는 전염병에 대응하려면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염병관리과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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