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생태환경교육센터가 개발한 ‘생태계 속에 내가 있어요!’ 프로그램이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과학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발(환경부 2020-087호)한 것으로 ▶생태계 개념과 구성 ▶환경문제 원인 ▶생태계 속 모든 구성원의 역할 등 다양한 미션 수행과 조사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직접 생태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 보고 생물들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제시하며 스스로 실천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확대 교육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환경부에서 인증한 우수 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가 환경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런 실천들이 모일 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양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전문성, 우수성, 안정성 등 면밀히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고양시는 이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개의 우수 환경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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