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사회 문제를 공간·재능·예술 등 다양한 자원의 공유를 통해 해결하는 단체 및 기업을 발굴하고 공유촉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2020년 공유 단체 및 기업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신청서 접수는 24∼28일이다. 공유 단체 및 기업 지정 신청 시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신청도 같이 할 수 있다.

공유촉진사업은 공공기관 및 민간 유휴 공간 활용 공유사업, 인천공유 로고(BI) 제작 등 온라인 홍보사업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원 공유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교통취약계층 대상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사업과 공동주택 북셰어링 사업, 세대공감 공유공간 구축, 소생공(소소한 생활 속 공유), 지역특화형 마을공방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산업단지와 연계한 공유 팝업 공장 등이 대표적인 공유사업이다.

공유 단체 및 기업 지정은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고 3개월 이상 공유 사업실적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중소기업,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해당된다.

시 공유 단체·기업으로 지정되면 시장 명의의 지정서가 발급되고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 공유도시 인천 슬로건 사용권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며, 기간이 종료되면 재지정 신청할 수 있다. 공유촉진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유사업에는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의는 시 사회적경제과(☎032-440-4913)로 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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