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길동 소재 ㈜조이벤트가 지난 15~17일 ‘HVAC KOREA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을 적용한 공기순환장치전열교환기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안산시 신길동 소재 ㈜조이벤트(대표 김현숙)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을 적용한 공기순환장치전열교환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순환장치(전열교환기)가 갖고 있는 환기 기능 및 미세먼지 제거 기능에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을 99% 제거하는 기술이 추가된 방식이다.

천장형·창문형·바닥상치형·입식형(스탠드형) 모델이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탁월한 성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1호 기술을 적용, 조이벤트가 기술이전기업 및 공동연구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후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실시된 ‘HVAC KOREA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코로나 감염예방관에 특별 전시돼 정부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현숙 대표는 "향후 이 제품이 학교, 병원,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될 경우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압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이동 선별진료부스는 감염예방시스템, 환기장치, 냉난방장치 등이 설치돼 있어 의료진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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