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도 산하 신규 설립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14일 경기도에 최종 공모신청서를 제출한다.

시는 일찌감치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흥원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전 부서와 협업해 타당성 검토와 공모계획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진흥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해 13만9천 명 이상이 동참, 시민의 진흥원 유치 희망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이다.

지난 12일에는 시-시의회-관내 30개 기관·단체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환경문제 개선과 생태환경 조성, 환경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천시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관내 3개 대학교(대진대·차의과학대·경복대) 총장도 참여해 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협력체계 구축 및 진흥원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과 석탄발전소, 산업단지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수목원(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포천아트밸리, 남북통일 대비 DMZ 생태계 보전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숲과 물의 도시 포천시’야말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의 최적지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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