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상태 파악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통계자료를 생성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통계전문가들이 선정한 546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5명이다. 표본가구로 선정되면 조사 시작 전 가구선정통지서가 발송되며, 훈련된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음주·흡연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의료이용 등 18개 영역 142개 문항이며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항목이 포함된다.

올해는 모든 조사원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조사기간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해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조사원은 즉시 배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 정책을 위해 실시되는 조사인 만큼 표본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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