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관내 저소득 홀몸·장애노인 80가구에 삼계탕 100인분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평소 식사를 잘 챙기지 못하는 저소득 홀몸·장애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는 한편,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확인하는 등 안부도 꼼꼼히 챙겼다.

김학래(80·가명)할아버지는 "요즘 날이 무덥고 습해서 입맛도 없고 기력이 떨어졌는데, 삼계탕을 직접 가져다 줘 힘이 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종득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장마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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