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벼 침수 피해농가 드론 이용 공동방제 실시

안성시는 농협과 함께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일죽면과 죽산면 침수지역에서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 방제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지역의 벼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손실을 최소화하고, 미피해 농지로의 병원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벼 병해충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9개 지역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제용 드론과 헬기, 운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비가 그치는 대로 일죽면·죽산면의 600㏊를 대상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동 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 병해충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충 등이다.

방제에 소요되는 약제 비용은 시가, 방제용 드론 운용 비용은 농협이 부담한다.

 안성=홍정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