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구자들의 모임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이하 지식네트워크)’가 14일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한다.

앞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달 31일 통일부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건의문을 보낸 바 있다.

지식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합의 사항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중단을 촉구할 계획으로, 특히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홍수 재난에 직면에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군사훈련이 아닌 수해복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또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재, 철도 연결 등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한미워킹그룹의 신속 해체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사회의 근원적 개혁을 모색하는 교수연구자들의 조직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국내외 교수연구자 1천117명이 참여하는 단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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